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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

TTT 곡선과 CCT 곡선에 대하여

by ㉾℡®㉾℡® 2021. 4. 30.

TTT(Time-Temperature Transformation) 곡선

오스테나이트 상태의 강을 빠른 속도로 냉각시키면 페라이트, 세멘타이트 및 펄 라이트 변태가 늦어지거나 낮은 온도에서 일어나거나 또는 불완전하게 끝나서 새로운 상변태를 나타내는 지연변태(delayed transformation)가 일어나게 됨

 

각 온도에서 시간에 따른 상변태 거동을 알아 볼 수 있게 도식적으로 나타낸 곡선들을 시간-온도 변태곡선도라 함

 

◦ TTT곡선에는 일정온도에서 변태시작 시간과 마침 시간을 나타내 주는 항온변태 곡선도(IT Diagram; Isothermal Transformation diagram)와 일정속도로 냉각하였을 때 변태 시작과 마침 온도와 시간을 보여 주는 연속냉각변태곡선도(CCT곡선:Continuous Cooling Transformation diagram)가 있음

 

CCT(Continuous Cooling Transformation) 곡선

실제 열처리 공정에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강을 등온변태 시키지 않고 오스테나이트 온도에서부터 상온까지 연속해서 냉각. CCT곡선에는 여러 가지 냉각곡선이 함께 도시되는 데, 만일 어떤 속도로 냉각되었을 때 그에 해당하는 냉각곡선이 지나가는 영역을 고려해보면 최종적으로 생성되는 조직을 예측할 수 있음

 

- CCT곡선의 변태시작과 완료선이 IT곡선과 비교할 때 더 긴 시간과 더 낮은 온도로 이동하는 데, 이것은 등온변태에 비해 연속냉각변태에서는 평형상태에서 더 벗어나기 때문에 변태에 필요한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

 

- 냉각속도가 충분히 느릴 경우(냉각곡선 A,B)에는 냉각 중에 탄소의 확산이 충분히 일어나서 오스테나이트가 (페라이트+세멘타이트)의 펄라이트로 100% 변태될 수 있음

 

- 냉각곡선 C를 따라 강이 냉각될 때는, 먼저 펄라이트 변태가 시작되지만 냉각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오스테나이트가 전부 펄라이트로 변태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없음. 높은 온도에서 펄라이트로 변태하지 않은 나머지 오스테나이트는 Ms(220℃)에서 마르텐사이트로 변태되기 시작하여 온도가 낮아지면서 마르텐사이트로의 변태를 완료함. 이러한 형태의 변태는 2단계로 일어나기 때문에 분할변태라 부르며, 결국 이 강의 미세조직은 펄라이트와 마르텐사이트가 혼합된 조직이 됨

 

- 냉각곡선 E보다 더 빠른 속도로 냉각될 경우(냉각곡선 D, E)에는 오스테나이트는 모두 마르텐사이트로 변태하게 되는데, 이 때 냉각곡선 E에 해당하는 냉각속도를 임계냉각속도(critical cooling rate)라 함

IT(Isothermal Transformation) 곡선

IT 곡선은 일정온도에서 변태시작 시간과 마침 시간을 나타내 주는 항온변태 곡선임.

 

공석강에 있어서, 조직을 오스테나이트화 한 후 노즈 온도보다 높은 723~550℃사이의 온도에서 유지하면 펄라이트 조직이 생기고, 이 온도범위에서 변태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펄라이트는 조대한 조직에서 미세한 조직으로 변함. 즉 펄라이트의 세멘타이트 층상 간격이 좁아짐

 

반면 오스테나이트화 한 후 급냉할 경우에는 냉각곡선이 노즈 앞을 통과하게 되므로 펄라이트 변태는 일어나지 않고, 오스테나이트가 저온에까지 냉각되다 약 250℃ 부근에 있는 마르텐사이트 변태개시온도인 Ms (martensite start temperature)보다 낮은 온도영역에서 마르텐사이트 변태가 일어나게 됨

 

노즈 이하 Ms 온도 이상에서는 페라이트와 Fe3C가 혼합된 조직인 베이나이트(bainite)가 형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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